우와... 요 몇주간 더위가 진짜로 상상을 초월할만큼 어마어마하게 더웁군요!! 아니무슨 낮에 날씨가 38도를 넘어가고그러냐... 근데 일본은 40도까지 넘어갔다고 하네요?? 지구 멸망하는 날이 온건가?? 겨울에는 또 얼마나 추울라고 여름에 이렇게 더운지 ㄷㄷ... 낮에는 밖에나갈 엄두도 못내고 저녁에도 해가좀 지고나서야 그나마 밖에좀 나돌아다닐만 하네요 ㅋㅋㅋ 요즘에는 일주일에 두세번씩 밖에나가서 소주한잔에 저녁먹곤 하는게 이게 젤로 즐겁죠 ㅎㅎ 저번주에는 친구랑 삼겹살 먹고왔는데 송내역 돈돈마을 갔다왔어요. 송내역에서 아주 오래된 맛집이죠.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곳~~



송내 둘리거리 중간에 시계탑 사거리에 코너2층에 자리잡고 있어요. 예전부터 가끔 하던곳인데 장사한지 엄청 오래됐을걸요?? 한 십년 넘었을듯?? 근데 언제가도 맛있어요. 일단 삼겹살이 주 메뉴인데 삼겹살이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나오거든요!! 어떤 느낌이냐면 큰 불판에 삼겹살이랑 버섯이랑 콩나물이랑 김치랑 다 구워먹는거에요. 느낌 아시겠죠?



요렇게 삼겹살과 이것저것 다 올려서 먹는겁니다. 송내역 돈돈마을같은 넓은 불판은 고기말고도 여러가지 올려서 먹기 좋기때문에 숯불에서 먹는것과는 또다른 느낌이죠? 아 그리고 오랜만에 갔는데 예전에는 전부다 좌식이였는데 테이블도 있더라구요. 근데 여기가는 이유는 좌식이 편해서 가는거임 ㅋㅋ 눌러앉아서 고기랑 술먹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고기가 익을때까지는 뭐다? 소맥이죠? 소주랑 맥주 황금비율을 만들어서 딱 원샷하기 좋은 사이즈를 만드는게 포인트!!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고깃집에 앉아서 차가운 소맥을 한잔 딱 먹으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없는 바로 그 느낌?



어느새 고기가 다 익었네요. 송내역 돈돈마을 삼겹살은 정말로 맛있어요. 뭐랄까.. 약간 옛날 삼겹살 느낌?? 요즘은 초벌이다 숙성이다 하여튼 고깃집 컨셉들 엄청 많은데 저는 돈돈마을같은 스타일이 딱 좋아요 ㅋㅋ


Posted by 승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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